‘중독노래방’ 이문식, 6년 만의 스크린 복귀

입력 2017-05-0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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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이 6년만에 스크린 복귀한 영화 ‘중독노래방’이 티저예고편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어 티저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문식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영화 ‘중독노래방’은 현실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을 것 같은 판타지 한 공간, ‘중독노래방’이라는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기상천외한 미스터리판타지 영화다.

이문식이 맡은 ‘성욱’역은 외딴 마을 한적한 곳에 위치한 노래방의 주인으로 파리 날리는 가게를 되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우미를 구하게 되면서 주변 인물들과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믿고 보는 배우 이문식은 6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인 영화 ‘중독노래방’을 통해 지금까지의 코미디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역대급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문식의 변신과 함께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 줄 ‘중독노래방’은 얼마 전 공개한 티저예고편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어 티저포스터도 전격 공개했다.

6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중독노래방’의 티저포스터는 해외에서 극찬 받은 영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미장센을 한 눈에 보여준다. 영화의 주요 무대인 좌우대칭의 노래방 복도를 배경으로 등장인물 없이 ‘WELCOME’ 이라고 쓰여있는 밝은 조명의 노래방 입구와 대조적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두워지는 복도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여 조심스럽게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한다. 또한, “들어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 라는 알 수 없는 뉘앙스의 문구로 음산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 구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방식, 강렬한 미장센 그리고 고딕과 유머,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장르의 크로스로 전세계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중독노래방’은 6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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