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최고사’→‘가요광장’ 이수지, 대세 개그우먼 맞습니다

입력 2017-05-04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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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사’→‘가요광장’ 이수지, 대세 개그우먼 맞습니다

‘수지’가 대세다.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오른 미쓰에이 수지 말고 개그우먼 이수지의 이야기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고정은 물론 라디오 DJ까지 꿰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KBS는 4일 “이수지가 박지윤 후임으로 KBS 쿨FM ‘가요광장’의 새 DJ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지는 그동안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게스트로 정평이 나있을 뿐만 아니라 ‘황정민의 FM대행진’ 등 K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의 스페셜 DJ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며 “그의 진행 능력을 확인한 바, 라디오에 특화된 친근한 매력이 나른한 오후 12시(정오) 청취자들에게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지 역시 “나른한 점심시간, 청취자 여러분에게 무한 긍정 에너지를 선사하겠다”며 “남은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게 돕고 싶다”고 정식 라디오 DJ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수지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2016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손꼽히고 있다.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 등에 출연하며 신 스틸러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특히 JTBC ‘최고의 사랑’에서 유민상과의 가상 부부 호흡은 이수지의 재발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유의 사랑스럽고 익살스러운 애교가 어디서 튈지 모르는 웃음으로 승화되고 있다. 이런 이수지의 활약이 라디오에서 묻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수지가 진행하는 ‘가요광장’은 15일 정오 KBS 쿨FM과 KBS 해피FM 각 지역 주파수를 통해 전국으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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