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들리 스콧 감독이 주인공으로 캐서린 워터스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영국 런던 현지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일단 캐서린은 아름답다”고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적이고 대단한 여배우다. 나는 항상 최고의 배우만을 선택한다. 캐서린은 우리 이야기에도 잘 어울렸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이용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SF 장르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의 세계로 약 40년 만의 귀환을 알린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 1979년 개봉하며 SF 장르의 포문을 열었던 ‘에이리언’과 그로부터 30년 전 이야기를 다뤘던 프리퀄 ‘프로메테우스’ 사이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5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