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자기’ 곽시양이 일방적인 고백으로 임수정을 난감케 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9화에서는 백태민(곽시양)이 가정사와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태민은 아버지 백도하(천호진)과 크게 싸운 후 전설(임수정)과 마주쳤다. 그는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다면서 남모를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설을 평소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설이 당황스러워하자 백태민은 “선 긋고 철벽칠 거라는 거 안다. 남자 여자 그런 거 해달라고 하지 않겠다. 대신 친구는 해달라”면서 “아버지는 나를 늘 냉대하고 어머니는 그걸 방어하느라 바쁘다. 친구라고 생각한 세주는 나를 경계한다. 내 주변에는 철벽 투성이다. 한 사람만이라도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라는 소리 들을 때까지 나 혼자 마시겠다”고 연거푸 술을 들이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