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유재석, 후배들 근황 족족 틀려?…‘꼰대 개그’ 발산

입력 2017-05-1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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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개그콘서트’

방송인 유재석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1인자’다운 화려한 입담과 콩트를 선보였다.

레드카펫을 밝으며 후배들에게 밝은 인사를 건네던 유재석은 송준근에게 박영진의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유행어를 던지는 실수를 해 후배들을 민망케 했다. 박영진은 언짢은 표정으로 “형님 그건 제껀데요”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미혼인 정명훈에게 “아이는 잘 크고 있지”라며 안부를 묻고, 2년 전에 ‘개콘’을 떠난 김대희에게 “너 때문에 ‘개콘’ 본다. 지난 주에도 너 때문에 배꼽 빠졌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지는 ‘분노통역사’ 패러디에서도 유민상과 함께 민폐 잔소리와 꼰대 개그를 마음껏 발산했다. 유재석은 "지금 잠이 오냐", "다리 오므려라"라며 후배들에게 윽박을 질렀다. 그는 결국 후배들에게 끌려나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개콘-레전드 900회 특집' 1탄은 전국 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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