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임시완, 카리스마 격돌…‘불한당’ 스페셜 포스터

입력 2017-05-17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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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드디어 오늘(17일), 개봉을 기념하며 설경구와 임시완의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오늘 공개된 포스터에는 앞서 공개된 설경구와 임시완의 즐거웠던 한 때를 담았던 2차 포스터와 달리 그들의 갈등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의 멱살을 잡고 있는 이미지는 고조될 대로 고조된 두 남자의 갈등을 느끼게 한다.

특히 임시완을 응시하는 설경구의 매서운 눈빛은 카리스마 그 이상의 압도적인 포스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섹시한 매력을 폭발시킨 설경구는 “드디어 제대로 맞는 옷을 입었다.” “설경구가 이렇게 섹시한 줄 몰랐다.”와 같은 평을 받는 등 완벽히 '재호'를 체화해 연기 인생을 지배할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최초로 거친 남성 연기에 도전한 임시완의 파격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이 증명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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