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말린스 타선 침묵시킬 수 있었다”

입력 2017-05-19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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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로스엔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스가 류현진의 시즌 2승 경기에 대해 비교적 합격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 1/3이닝 동안 7피안타(2 피홈런)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날 류현진은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에 3개의 장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고, 3회에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진 4회와 5회는 무실점으로 막았고 6회 1사 후 타구에 무릎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히 5회에는 1사 1, 2루 위기에서 옐리치를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경기 후 LA타임스는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에게 아주 즐거운 밤은 아니었겠지만 그는 5 1/3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말린스 타선을 침묵시킬 수 있었다. 1회 삼자범퇴를 하는 데 단 9개의 공만 필요했지만 두 번째 이닝은 부드럽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통산 30승을 거두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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