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 산불로 인해 등산객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사상구와 부산진구에 걸쳐 있는 백양산 중턱 삼각봉 능선에서 불이 났다.
등산객 강모(68)씨는 불을 끄려다 양쪽 정강이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었고 이후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산불을 잡기 위해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산림헬기 1대와 소방헬기 1대 등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확한 화재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청은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로 "사상구 주례동 산11-1번지 백양산 부근 산불 발생"이란 메시지를 발송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