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멀티 홈런 폭발… 3년 연속 두 자리 수 달성

입력 2017-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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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5, 시카고 컵스)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3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했다.

브라이언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3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4득점을 올리며 팀의 13-6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과 몸에 맞는 공 두 개를 얻었다.

브라이언트는 1회 첫 타석 안타 후 득점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브라이언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앤더슨을 상대로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계속해 브라이언트는 8회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앤서니 리조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303와 10홈런 22타점 30득점 47안타, 출루율 0.411 OPS 0.998 등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이언트는 신인왕을 받은 2015년, MVP를 받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 역시 강력한 MVP 후보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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