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랙키. ⓒGettyimages/이매진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8일의 휴식을 취한 뒤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3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번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에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가 나선다. 이후 LA 다저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선발 투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사실상 알렉스 우드,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가 나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마이너리그로 강등 됐다.
또한 미국 ESPN 역시 LA 다저스의 향후 일정을 전망하며,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2차전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게재했다.
류현진이 예상대로 28일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면,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존 랙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으나 여전히 입지는 불안하다. LA 다저스에는 6명의 선발 투수가 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의 선발 등판 간격이 불안정한 것이다. 류현진이 안정된 간격 속에 선발 등판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36이닝을 던지며 2승 5패와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