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부상 복귀전서 5이닝 투구… BOS에 힘 될까

입력 2017-05-30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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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데이빗 프라이스(32, 보스턴 레드삭스)가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5이닝을 투구했다.

프라이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프라이스는 5회까지 총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2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4개.

문제는 볼넷이었다. 프라이스는 3회 볼넷 2개를 내준 뒤 멜키 카브레라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3회를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프라이스는 승리투수 요건 충족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의 난조로 복귀전에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프라이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에 나섰다. 재활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9 등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하나. 지난해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35경기에서 230이닝을 던지며 17승 9패와 평균자책점 3.99 등을 기록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마운드를 이끌 수 있는 프라이스가 복귀해 보스턴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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