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측 “임영민 패널티 논의… 스포 건 문제없음” [공식입장]

입력 2017-05-30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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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측 “임영민 패널티 논의… 스포 건 문제없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브랜뉴뮤직 소속 연습생 임영민의 부정행위 여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은 30일 동아닷컴에 “기획사를 통해 연습생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이 원하는 곡을 가족에게 이야기한 적은 없다. 하지만 가족과 일부 팬이 콘셉트 평가 곡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일부 확인된 바 이와 관련해 타 연습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패널티 여부 및 상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 스포일러 건과 관련해 기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인에게 등수 및 프로그램 내용을 스포일러한 것이 없어 기획사 측에서는 실제 지인의 글이 아닌 것으로 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스포일러 건과 관련해서 추가 패널티는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임영민의 부정행위에 관한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임영민과 그의 친형, 지인들이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팬들에게 원하는 곡을 투표하도록 유도했다는 것. 또 다른 팬들이 조직적으로 특정 연습생을 비난, 여론몰이 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사전에 스포일러했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소속사에 문의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게시물과 관련된 임영민의 부정행위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일부 부정행위가 발각된 만큼 제작진은 패널티 등을 검토 중이다. 앞서 MMO 강다니엘, 키위 김동빈, 2Y 이기원 등도 부정행위 발각돼 패널티를 받고, 국민 프로듀서들의 비판을 받은 만큼 임영민도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현재 2차 순위 발표식을 마치고 총 35명이 생존했다. 총 11명이 선발돼 국민 보이그룹으로 활동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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