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G 연속 무패’ 경남FC, 안산 상대로 신기록 경신 도전

입력 2017-06-0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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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경남FC가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로 무패 행진 신기록 연장에 나선다.

경남FC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안성남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리그 6연승 및 리그 통산 16경기 무패 기록 및 시즌 무패 기록을 경신, 리그 1위(12승 3무)를 달리고 있다.

16라운드 상대인 안산은 현재 리그 9위(3승 3부 9패)에 머물러 있고,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2무 2패로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안산과 지난 4월 23일 사상 첫 맞대결을 펼쳐 전반 20분에 터진 말컹의 팀 통산 500호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현재 경남은 공, 수 모든 면에서 완벽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경기당 1.8득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고, 실점은 0.6점으로 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를 모두 갖고 있다.

상대팀인 안산은 경기당 득실이 모두 리그 하위권을 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최근 전적도 좋지 않다. 하지만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원정 첫 무실점을 기록하여 승점 1점을 챙기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경남은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 시즌 최다무패(15경기)와 팀 통산 연승(6경기)을 기록 중이며, 말컹도 5경기 연속골이자 11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남이 안산을 상대로 신기록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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