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사이영 위너’ 슈어저와 ‘천적 관계’ 이어갈까?

입력 2017-06-12 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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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맥스 슈어저(33)와의 천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추신수는 워싱턴의 선발 투수로 예고 돼 있는 슈어저를 상대한다. 슈어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최정상급 선발 투수.

슈어저는 이번 시즌 역시 12경기에서 84 1/3이닝을 던지며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2.35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슈어저에게는 큰 약점이 있다. 추신수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추신수는 슈어저를 상대로 통산 타율 0.571와 2홈런 5타점, 출루율 0.667 OPS 1.714 등을 기록했다.

문자 그대로 천적 수준의 상대 전적. 슈어저는 지난 2013년,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를 떠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해 기뻤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12년 이후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없다. 이 사이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추신수가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인 슈어저와의 천적 관계를 유지하며 7경기 연속 출루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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