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황정민-소지섭-송중기 ‘군함도’ 압도적인 메인포스터

입력 2017-06-14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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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황정민-소지섭-송중기 ‘군함도’ 압도적인 메인포스터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함도’가 군함도 조선인들의 강렬한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군함도’가 압도적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군함도 탄광 지대 외부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 지옥보다 더한 지옥섬에서 살았던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짧게 깎인 머리와 고된 노동의 흔적이 베인 옷차림의 조선인들이 군함도 탈출을 위해 결연한 표정으로 서있어 묵직함을 전한다. 딸과 함께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의 황정민은 딸을 꼭 끌어안은 모습으로 애틋한 부성애를 느끼게 하며, 이강옥의 딸 ‘소희’ 역 김수안은 잔뜩 겁먹은 얼굴로 황정민의 품에 안겨 있어 군함도의 아픔을 배가시킨다.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의 소지섭은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끌 광복군 ‘박무영’으로 분한 송중기는 깊은 눈빛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어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으로 분한 이정현의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과 이들을 필두로 함께 군함도를 탈출하려는 많은 조선인들의 모습은 ‘군함도’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1945년, 지옥섬 군함도. 그곳에 조선인들이 있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가 선사할 가슴 뜨거운 울림과 감동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에 류승완 감독이 창조한 이야기, 배우들의 혼신의 열연과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군함도’는 올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 것이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올 7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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