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스타터’ 엔카나시온, 6월 진가 발휘… 팀 연승 주도

입력 2017-06-19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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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인 에드윈 엔카나시온(3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 폭발적인 타격을 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엔카나시온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엔카나시온은 시즌 15호, 16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엔카나시온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261와 16홈런 36타점 38득점 60안타, OPS 0.87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크게 만회한 것. 엔카나시온은 지난 4월에 타율 0.200과 OPS 0.696 등을 기록하는데 그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엔카나시온은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 중 한 명. 지난달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이달에는 1.100을 상회하는 OPS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카나시온과 3년-6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엔카나시온은 이달 들어 충분한 몸값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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