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마마무, 콘셉트는 ‘큐티허세’·무대 위는 ‘진짜’

입력 2017-06-22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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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화사, 휘인)가 여름을 접수하러 돌아왔다.

마마무는 22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당당한 여성상을 귀여운 허세로 그려낸 마마무표 댄스곡이다. 이번에도 역시 김도훈과 호흡을 맞춰 6연속 흥행을 노리고 있다.

솔라는 "이번 앨범은 '퍼플'이라는 색처럼 다채롭게 구성이 돼 있다. 일단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나는 이런 여자다'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이번 콘셉트가 큐티허세인데, 큐티허세는 당당한 여성의 외침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어울리게 '나는 이런 여자다'는 멤버들 스스로 모습을 장점으로 표현하고 있다. 문별은 "나의 이미지나 그런 모습에 대한 블라인드를 다 거둬내라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다 담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혹시 미처 가사에 담지 못한 장점이 있는지 묻자 문별은 "코근육 부자", 솔라는 "두상 천재", 휘인은 "우물 보조개", 화사는 "튼튼한 하체"를 꼽기도 했다.

마마무,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당당하고 허세기 넘치는 콘셉트인 만큼, 마마무는 부담감마저 무대위 퍼포먼스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화사는 "각오는 항상 같은 마음이다. 뭐든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굳게 먹고 시작을 하는 거같다. 활동을 하면 보통 지치는 일이 아니니까, 너는 할 수 있어 그런 식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잘 이겨내고 있어서 굳게 각오를 하고 나왔다"라며 "부담감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길 기다리는 거같다"라고 부담감마저 당연한 것으로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각오와 부담감은 무대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문별은 "우리가 다른 가수들과 다른 점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똑같은 무대는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려한다. 부담감이 열정과 시너지가 되는 거 같다.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마마무를 자신했다.

마마무,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어 솔라는 "마마무는 볼매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우리가 키도 작고 동네 친구같은 친근한 모습이어서 '쟤는 걸그룹이야 뭐야' 그런 말도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냥 마마무구나 하는 시선으로 봐주는 것 같다"라며 "우리 멤버들 모두 여러가지로 욕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러가지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Purple'(퍼플)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일렉트로닉 댄스곡 '파이널리'(Finally), 콘서트서 선공개한 '구차해', '아재개그', 팝가수 제프버넷과 함께 한 '다라다' 등 5곡이 수록됐다. 22일 오후 6시 발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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