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남FC 상대로 18경기 연속 무패 도전

입력 2017-06-2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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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리그 챌린지 선두 경남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을 김해운동장으로 불러들여 1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경남은 지난 아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최영준의 골로 리드했지만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실점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1위(12승 5무)와 최다무패 행진(17경기)을 이어가고 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4실점이나 하는 불안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성남은 시즌 6승 5무 6패로 리그 5위다. 최근 7경기(5승 2무)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지난 경기에서 2위 부산을 잡을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대전적은 6승 5무 14패로 경남이 밀리고 있지만, 최근 4월 16일 경기에서 경남이 성남을 상대해 스코어 2-1로 이겼다.

양 팀은 경기당 0.76실점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경남의 공격진은 경기당 1.82득점이라는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지난 경기에 경남 공격의 중심 말컹이 부상을 당하며, 성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성남은 경기당 0.7득점으로 공격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성남의 황의조가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성남의 공격진은 매우 위협적이다. 따라서 경남에게 이번 성남 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경남이 상승세 성남을 꺾고 최다무패 기록갱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남FC와 성남FC의 맞대결은 24일(토)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벌어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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