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 “류현진 발등 상태, 더 지켜봐야 한다”

입력 2017-06-29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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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으나 6회 홈런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은 5 2/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팀은 2-2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끝내기 실책을 범하며 2-3으로 패했지만 류현진의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앞서 4회 류현진은 안드렐톤 시몬스의 투수 강습 타구에 왼쪽 발등 쪽을 맞았다. 이후에도 투구를 이어갔지만 부상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LA타임스 등과의 인터뷰서 “팀 주치의에게 물어보니 좀 많이 부어 있다고 한다. X레이와 정밀 검사를 해 며칠 두고 봐야할 것 같다. 내일 부상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시즌 14경기(13선발)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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