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다나카, 최근 3G ‘ERA 1.29 호투’… 부진 만회하나?

입력 2017-07-04 13: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던 다나카 마사히로(29, 뉴욕 양키스)가 돌파구를 찾은 것일까? 최근 3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나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나카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나카의 시즌 성적은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5.25가 됐다.

이는 3경기 연속 호투. 앞서 다나카는 지난달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8이닝 무실점, 지난달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총 21이닝 동안 3자책점. 평균자책점이 1.29에 불과하다. 또한 볼넷을 단 5개만 내준 반면, 탈삼진은 2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나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지난 6월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6.34에서 3경기 만에 5.25로 1점 이상 낮아졌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큰 기대를 받았지만,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평균자책점 8.4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내준 상황. 하지만 다나카가 부활한다면, 선두 자리를 탈환할 여지를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