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화려함 덜어내, 하지만 섹시 비주얼 포기 못했다”

입력 2017-07-0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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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화려함 덜어내, 하지만 섹시 비주얼 포기 못했다”

가수 이효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염두에 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서울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정규 6집 ‘블랙’(BLACK)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효리는 “화려한 모습을 덜어 냈다기 보단, 그런 화려한 모습을 걸쳤을 때 그때처럼 예쁘지 않을 거란 직감이 왔다. 그럼 깊이 있는 느낌으로 가자는 게 있었다. 또 내가 곡과 가사를 쓰기 때문에 화려한 게 아니더라도 내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섹시한 나의 비주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음악도 심심한데 비주얼까지 심심하면 조화가 깨질 것 같아서 음방때도 그렇고 보이는 비주얼적 부분을 카리스마 있고 깊이 있는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Black’을 비롯해, 지난 28일 선공개된 ‘Seoul’과 ‘변하지 않는 건’, 이적이 참여한 ‘다이아몬드’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한편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BLACK’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늘 밤 10시 타이틀 곡 ‘Black’의 라이브를 카카오TV, 멜론에서 최초 공개, 내일(5일) MBC 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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