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추격 상황서 등판… MIA전 1이닝 무실점 1K

입력 2017-07-05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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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추격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2-5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탈삼진은 1개.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한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8로 하락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번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각각 1.92와 3.58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마무리 투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트레이드설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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