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소현, 눈물 가득 치성 자태 ‘불상 향해 절하며 눈물’

입력 2017-07-05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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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MBC ‘군주-가면의 주인’ 김소현이 눈물을 가득 담은 간절한 ‘치성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은 마지막까지 단 2주 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 김소현은 진짜 왕이 된 것처럼 폭주하는 엘(김명수)을 제지하고자,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5일 방송분에서는 김소현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리며 눈물을 떨구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가은(김소현)이 절망감을 드러낸 표정으로, 덤덤하게 절을 한 후에 굵은 눈물방울을 뚝뚝 흘리는 장면. 선하고 온화한 성품과 강단 있는 가은이 어떤 이유로 절을 향했는지, 가은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김소현이 간절하게 치성을 드리는 장면은 지난 5월 26일 경기도 용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바로 전 장면 촬영에서부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촬영했던 김소현은 또 한 번 이어지는 눈물 연기로 인해 감정적인 소모가 많았던 상태. 하지만 김소현은 촬영장에 들어서면서부터 특유의 ‘여신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김소현은 스태프들이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현장 한 켠에 홀로 서서 조용히 손을 모으고는 감정을 다잡아갔던 터. 이어 김소현은 아주 짧은 순간에 극도의 감정 몰입을 이뤄내면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소현은 몇 번이고 반복된, 절을 하는 장면 촬영에서도 힘든 내색 전혀 없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묵묵하게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을 감동하게 했다. 연기에 대한 열의는 물론이고, 매 장면마다 실감나는 혼연일체 연기를 폭발시키는 김소현으로 인해 가슴 저릿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소현은 극중 죽음을 맞이한 세자(유승호), 폭주하고 있는 이선(엘) 사이에서 괴로운 운명을 지닌 가은의 면모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감정선의 진폭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가은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과연 5일 방송분에서 김소현이 어떤 운명과 마주치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33, 34회 분은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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