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CIN 보토의 변화… 홈런 1위로 전반기 마감

입력 2017-07-10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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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조이 보토(34, 신시내티 레즈)가 전반기를 홈런 1위로 마무리 했다.

보토는 이번 전반기 88경기에서 타율 0.315와 26홈런 68타점 65득점 99안타, 출루율 0.427 OPS 1.058 등을 기록했다.

만약 보토가 후반기까지 이러한 타격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전경기 출전에 48홈런 125타점 120득점 182안타 등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홈런-타점-득점에서 커리어 하이의 기록. 특히 홈런이 놀랍다. 보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0년의 37개.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26개를 쳤다.

보토는 4월 8개, 5월 6개, 6월 9개, 7월 3개를 때리며 꾸준한 홈런 페이스를 보인 끝에 코디 벨린저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오른 채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당초 보토는 홈런 보다는 정확한 타격 위주의 선수. 특히 선구안은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보토는 이번 시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타율, 출루율 등 비율 성적은 물론 홈런, 타점 등 누적 성적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우수선수(MVP) 수상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인다. 보토의 소속팀 신시내티는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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