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상반기 아웃도어 매출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가 기준 누적매출 1786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아웃도어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국내 론칭 이후 최초의 1위이다. 네파는 상반기 선전의 요인으로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콘셉트를 내세운 점을 꼽았다. 내부적으로는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선효 대표이사와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 등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경영진들이 변화를 주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지현을 모델로 해 날씬한 핏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 역시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