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올 여름휴가철 이용객 684만명 전망”

입력 2017-07-13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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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반입금지물품 소개

올 여름휴가철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684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하계 성수기 기간인 15일부터 8월2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684만 여 명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8만4834명으로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기 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날은 8월13일로 일일여객 20만4500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만4500명을 경신한 수치다. 또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29일 10만5331명이고,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13일로 10만8548명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에 맞춰 총 600여명의 특별근무요원을 동원하는 특별근무에 들어간다.

우선 주차공간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6600면 등 총 2만878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장 내 전동차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주차장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여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때에는 주차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적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카운터 운영시작 시간을 앞당기고(06:10→05:40),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를 혼잡 체크인 지역에 배치한다.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산학협력생 100여 명을 안내요원으로 투입한다.

또한 하계성수기가 시작되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와 8월 중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기간에는 5번 출국장을 조기운영(06:30→06:00)된다. 여객들에게 기내반입금지물품 홍보용 지퍼백을 배부하여 관련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내반입금지물품은 인천공항 홈페이지 또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벽한 수하물 처리를 위해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주요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비상대응훈련을 마쳤으며, 휴일과 피크시간대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실시간 수하물 부하량을 관리해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상업시설의 경우 일부 식음료 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증원하며 면세품인도장에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성수기 기간 중 마술쇼, 샌드아트 공연 등 일일상설공연을 비롯해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8.11~13)과 전통혼례 재현행사(8.8~8.24 중 매주 화·목)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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