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마드리드에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리

입력 2017-07-24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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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을 포함한 베스트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지난 맨시티 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시 린가드만이 같은 자리를 지켰을 뿐 9명의 다른 선수를 기용하며 실험에 나섰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맨유 린가드는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마샬의 날카로운 드리블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마르셀로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명이 났다.

무리뉴 감독은 하프 타임에 8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또 다시 실험을 시도했다. 맨유는 후반 6분 안데르 에레라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또 다시 선수를 교체했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고 승부차기 끝에 맨유가 승자가 됐다.

한편, 맨유는 페덱스 필드에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마친 뒤 미국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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