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이어 펩도 떠난다 '1년 후 맨시티와 굿바이' 보도

입력 2024-05-27 08: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리버풀과의 이별을 택한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또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 기간인 2024-25시즌 이후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것은 일찌감치 언급된 바 있다. 더 이상 맨시티에서 이룰 것이 없어졌기 때문.

맨시티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이는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 또 7시즌 동안 6차례나 우승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4연패 확정 직후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우승한 후 나는 '이제 끝났다.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아직 팀과의 계약이 남아 있고, '아무도 아직 4회 연속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으니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무엇일까?"라고 되물었다. 새로운 동기를 찾기 어렵다는 것. 계약 기간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것을 암시하는 발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급한 이스탄불에서의 우승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 맨시티는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운 뒤 맨시티를 떠날 것은 일찌감치 언급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4-25시즌에 맨시티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맨시티에서의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뤘다.

또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커뮤니티 실드 2회 등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업적을 만들었다.

특히 맨시티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팀.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4-25시즌에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달성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