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공명, 장난기↔서늘함 오가는 ‘극과 극’ 연기

입력 2017-07-26 07: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백의 신부’ 공명, 장난기↔서늘함 오가는 ‘극과 극’ 연기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에서 비렴 역으로 출연 중인 공명이 장난기 있는 모습과 서늘함을 오가는 극과 극 연기로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하백의 신부 2017'에서 극 중 후예(임주환)가 반인반신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는 하백(남주혁)의 말을 들은 후부터 비렴(공명)이 싸늘하게 변한 모습이 그려졌다.

비렴은 반인반신에게 경고하기 위해 벼락을 쏘는가하면 후예가 반인반신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를 이용해 일부러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는 등 이전과는 달리 날카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비렴의 도발 이후 비렴과 후예가 날 선 눈싸움을 펼친 장면은 짧지만 팽팽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대목.

지금까지 공명이 신세경과 남주혁, 정수정에게 장난 걸기 좋아하는 짓궂은 비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반인반신이라는 존재로 인해 차가운 눈빛과 표정, 행동을 드러내며 서늘함이 가득한 비렴으로 변했다. 한순간에 극과 극 모습으로 변해버린 비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함과 동시에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적대감과 분노가 고스란히 담긴 눈빛과 표정 연기를 통해 양면적인 비렴의 모습을 소화하고 있는 공명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비렴과 후예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 "하백의 신부 볼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진다", "공명, 비렴 캐릭터에 완전 동화된 듯! 최애 캐릭터다", "비렴과 하백 투샷 멋있다", "오늘도 비렴이 하드캐리! 다음 주도 무조건 본방사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렴의 극과 극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볼 맛과 재미를 더하고 있는 tvN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