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학교 2017’ 김정현, 진짜 용의자 X일까 (ft.충격 과거)

입력 2017-07-2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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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김정현, 진짜 용의자 X일까 (ft.충격 과거)

드디어 금도고 3인방의 과거가 밝혀진 가운데, 검은 후드 속 얼굴을 드러낸 김정현. 과연 그는 용의자 X 진범이 맞을까.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4회분에서는 금도고 3인방 라은호(김세정), 현태운(김정현), 송대휘(장동윤)의 아픈 과거가 드러났다. 일 년 전, 버스 사고로 엮인 세 사람의 사연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든 가운데, 다시 등장한 X를 쫓던 은호는 검은 후드를 입은 태운과 마주치며 쫄깃함을 선사했다.

사연이 담긴 시계 때문에 싸움이 난 태운과 대휘, 그리고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끼어든 은호. 결국 세 사람은 함께 징계를 받게 되었고, 한국대 공모전 최종 심사대상으로 선정되어 벌점을 지우기 위해 X를 잡아야만 했던 은호는 징계 기간 동안 진범을 알아내기로 다짐했다.

오사랑(박세완)을 통해 태운과 대휘가 작년까지만 해도 절친이었고, 민준기(김진우)의 죽음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은호. 그리고 준기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버스 사고는 은호가 당했던 사고와 동일했던 것. 일 년 전, 태운과 준기가 함께 오토바이를 타다가 미끄러졌고 뒤따라오던 버스가 이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 준기는 버스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밖으로 빼내다가 금도고 교복을 입고 있던 은호를 구해냈다. 다시 버스로 들어간 준기는 결국 화염에 휩싸인 버스에 갇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함께 오토바이를 탔던 태운은 아버지의 힘으로 혼자 빠져나왔으며 대휘는 준기의 발인날, 영구차가 학교에 왔지만 시험 본다고 나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은호는 두 사람이 정의실현을 목적으로 X가 된 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을 했다. 하지만 대휘의 힘든 가정사와 준기 때문에 아버지와 충돌하는 태운을 우연히 보게 됐고. “걔네들 중 누가 X여도 둘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서...”라며 의심하고 있던 두 사람을 오히려 걱정했다.

결국, 은호는 다시 나타난 X를 숨겨줬고 그토록 고대하던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X를 찾으려던 길에서 아픔과 상처를 가진 그냥 열여덟살의 친구들을 먼저 만난 것. X의 행동을 통해 진범을 대휘로 확신한 은호는 다시 나타난 X를 쫓아갔다. 대휘를 발견하고 따라 달리던 은호를 검은 후드를 입은 누군가가 잡아챘다. 검은 후드를 벗자 태운의 얼굴이 드러났고, 은호를 향해 “신경 쓰여 죽겠네 진짜”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안겨줬다. 과연 태운은 용의자 X의 진범일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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