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리턴즈’ 최성국·이준혁, 리얼 코믹 브로 케미가 온다

입력 2017-07-2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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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이준혁 주연의 정통 코미디 영화 ‘구세주: 리턴즈’가 9월로 개봉을 확정, ‘딱 걸렸다’ 런칭 포스터를 공개 했다.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정통 코미디 무비 ‘구세주: 리턴즈’가 9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06년 1편 ‘구세주’를 시작으로 2009년 속편 ‘구세주 2’까지 관객들에게 폭소를 선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정통 코미디 ‘구세주’ 시리즈는 8년만에 ‘구세주: 리턴즈’로 화려하게 귀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다시 한번 그 저력을 뽐낼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 시키고 있다.

‘구세주: 리턴즈’는 앞서 ‘구세주’ 시리즈와 ‘만남의 광장’, ‘위대한 유산’ 등 수많은 코미디 영화의 프로듀서와 제작, 기획을 맡은 바 있는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자타공인 대한민국 코미디 의 베테랑 최성국이 주연을 맡아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그만의 능청맞은 스킬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보란 듯이 성공해 남부럽지 않게 가족을 부양하고 싶으나, 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하다 사채에 손을 대는 짠한 가장이자 하숙집 주인 ‘상훈’ 역으로 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현재 드라마 등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이준혁이 합세한다. 능글맞은 아재파탈의 사채사장 역에 분해 ‘상훈’을 기상천외하게 압박할 예정인 이준혁은 최성국과 환상의 브로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아재브로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첫 주연 스크린 도약을 앞두고 있는 김성경은 ‘상훈’의 아내이자 하숙집 안방 마님 ‘지원’ 역을 맡았다.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 정 많고 푸근한 하숙집 아줌마로 털털한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외 송삼동, 정이연, 한보민 등 많은 실력파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이 가세해 하숙집 식구들로 열연을 펼치며 영화의 코믹 시너지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9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구세주: 리턴즈’의 ‘딱 걸렸다’ 런칭 포스터는 최성국과 이준혁 두 주연 배우의 코믹한 모습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한 손에는 까만 봉지, 또 한 손에는 바나나 우유를 들고 빚에 허덕이는 ‘백수’의 표본을 상징하는 듯한 최성국의 모습. 그리고 화려한 꽃무늬 남방을 입고 매의 눈으로 최성국을 유심히 바라보는 이준혁의 모습이 서로 엇갈리며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딱 걸렸다’라는 카피와 맞아 떨어지게, 이준혁의 따가운 눈빛에 ‘뜨끔’한 듯 굳어버린 최성국의 모습은 티셔츠에 새겨진 재치 있는 문구와 어우러진다. 이 ‘돈 워리~ 빚 해피~’라는 카피는, 영화의 독특한 색깔만큼이나 참가자들의 찰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던 ‘구세주: 리턴즈’의 카피 공모전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채택된 카피인 만큼, 더욱 코믹함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돈 빌렸나? 돈 떼먹고 튀었나? 아님 말고…’라는 카피 또한, 돈을 따라 쫓고 쫓기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브로 케미에 폭소를 예고하며 기대를 상승 시키고 있다.

웃지 못할 사연으로 빚더미에 올라 앉은 쪽박 채무자와 이 구역 제일가는 미친X 사채업자간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 올 여름 단 하나의 정통 코미디 무비 ‘구세주: 리턴즈’는 9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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