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30만 돌파 눈앞…‘이터널 션사인’ 32만 기록 깰까

입력 2017-07-26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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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로맨스 영화 ‘플립’이 25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수 29만 명을 동원하며 30만 명 고지를 목전에 뒀다.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 영화 ‘플립’이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3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5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관객수는 29만 428명으로, 26일에 3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또한 지금 속도로 본다면, 재개봉으로 32만 관객을 동원했던 로맨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흥행 성적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각 개봉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 ‘플립’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스탠 바이 미’ 등을 만든 명감독 롭 라이너가 만든 첫사랑 로맨스. 주인공 소년소녀를 연기한 두 배우, 매들린 캐롤과 캘런 맥오리피의 연기 앙상블이 보는 사람들에게 순수한 첫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지만, 미국 개봉 당시 흥행 참패로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못한 작품이다.

하지만 다운로드 등을 통해 영화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보는 사람까지 설레게 만드는 첫사랑 로맨스’라는 평을 얻었고 이러한 반응이 모여 결국 7년 만에 정식 개봉까지 이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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