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도 촬영처럼”…‘청년경찰’ 박서준·강하늘 혈기왕성 열연

입력 2017-07-26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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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년경찰’이 박서준, 강하늘의 혼신을 다한 열연이 돋보이는 ‘혈기왕성 열연 영상’을 전격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청년경찰’이 이번에 공개한 ‘혈기왕성 열연 영상’은 두 배우의 후시 녹음 현장이다. 후시 녹음은 대사의 명확한 전달이나 음향 효과를 위해 편집된 영상을 보면서 대사를 녹음하는 작업으로,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극중에서 펼치는 액션 장면의 후시 녹음 현장이 ‘혈기왕성 열연 영상’으로 탄생했다.

먼저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하기 전, 합을 맞춘 듯 기합을 외치며 서로 기운을 북돋아주는 박서준과 강하늘의 모습은 작품 속 못지 않은 완벽한 현실 케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곧이어 녹음이 시작되자 두 배우는 목소리 연기만으로 감정을 끌어내야 하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순식간에 극중 상황에 몰입, 열연을 펼쳐낸다.

실제 상대를 앞에 둔 듯 허공에 액션을 펼친 뒤 거친 숨을 몰아 쉬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 작품 속 두 배우의 연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두 배우 뒤로 만족감을 드러내는 김주환 감독의 모습이 엿보여 영상의 또 다른 재미까지 발견할 수 있다. ‘청년경찰’은 ‘혈기왕성 열연 영상’을 통해 박서준, 강하늘의 진솔한 모습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연기 호흡을 공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8월 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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