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이 ‘2017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 및 포상하는 제도이다.

한국BMS제약은 노동조합과 상생 협력하는 노사문화 확립을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노사공동 자율협의 기구’를 운영하고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설문조사 myVoic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myVoice 설문은 직원들의 소속감, 업무 몰입도, 상호 신뢰와 존중 등 조직문화와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된다.

노사관계와 일터 혁신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매년 진단한다.

진단된 문제점은 노사공동 자율협의 기구인 TM/EE를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한다. 2014년부터 운영된 TM/EE는 직원 주도의 조직문화 개선 테스크포스팀(TFT)으로 매년 전체 직원의 약 35%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유연근무제, 자율출퇴근제, 근로자 및 가족 상담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한국BMS제약이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동반 성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BMS제약은 앞으로도 건전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