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더이스트라이트, ‘프듀2’ 이우진 합류…날개 단 영재밴드 (종합)

입력 2017-07-26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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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더이스트라이트, ‘프듀2’ 이우진 합류…날개 단 영재밴드 (종합)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이우진이 정식 데뷔했다. 앞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어려 합류하지 못했었다”고 아쉬워했던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형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싱글 ‘Holla(Original Mix)’로 데뷔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평균 연령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수준급 연주 실력과 무대매너로 많은 음악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이번 앨범부터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이우진이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26일 홍대 무브홀에선 더 이스트라이트(이석철, 김준욱, 이승현,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의 첫 미니앨범 ‘six senses’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기분 좋은 날’과 신곡 ‘I Got You’를 라이브로 불러 영재 밴드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또 기타와 작곡을 맡고 있는 김준욱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밴드의 형들은 이우진 합류에 대해 “이우진이 너무 활발해서 팀 분위기 자체가 밝아졌다”고 막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우진 역시 “예전부터 같이 연습했던 형들과 데뷔를 해서 영광이다. 형들이 많이 도와준다.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워너원 형들이 데뷔한다. 나는 '프듀2'를 통해 연습생으로 형들을 만났다. 다 잘 됐으면 좋겠고 함께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 약속이 이뤄져 좋다"며 "가수대 가수로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늘(26일) 저녁 6시 발표되는 ‘six senses’에는 총 8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I Got You’는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에 귀에 감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완성된 레게 풍의 R&B 곡이다.

밴드는 “록에 이어 트로피칼 그리고 이번에도 도전했다. 새로운 장르를 들려드릴테니 더 이스트라이트가 이런 음악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김준욱은 “우리는 보컬이 세 명이다. 보컬마다 어울리는 음악이 다 다르다”며 “‘I Got You’로 레게 장르에 도전한 이유는 정사강의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또 이우진이 랩 파트도 했다. 그리고 수록곡으로는 이은성, 이우진에 맞는 음악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석철은 “‘고백할게’ ‘너를 데리러간다’라는 가사가 있다. 아직 우리는 연애 경험이 없지만 나중에 하게 되면 느낄 풋풋한 감정을 노래에 녹여냈다”고 청취 포인트를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더 이스트라이트의 귀여운 매력을 담았다.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정사강을 가장 매력적인 ‘연예인’으로 꼽았다. 이석철은 “사강이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나는 멋있어보여’ ‘나는 예뻐보여’라면서 태도를 바꾼다. 나는 애교를 부리면 사람들이 거부하는데 사강이가 카메라에 잡히면 다들 행복해진다”고 이유를 말했고, 정사강은 직접 애교를 보여줘 분위기를 돋웠다. MC배 요청에 따라 이승현도 애교를 부려 재미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더 이스트라이트의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록 장르의 ‘기분 좋은 날’, 감미로운 미성이 돋보이는 보컬 이은성의 솔로 발라드곡 ‘내사랑’, 타이틀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I Got You(Acoustic Mix)’까지 총 4개의 신곡이 앨범에 담겼다. 여기에 더 이스트라이트의 데뷔곡 ‘Holla(Original Mix)’를 비롯해 ‘나는 나(Tropical Mix)’, ‘You’re My Love(Tropical Mix)’, 최근 발매된 이우진&정사강의 스페셜 싱글 ‘사랑은.....’까지 기존에 발표한 4곡도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밴드는 “데뷔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우리가 다시 컴백하게 됐다. 다음이 기대되는 밴드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세계적으로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고 각오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신곡은 26일 오후 6시 발표되며 밴드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본격화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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