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데뷔” 마이틴XP.O.P, 승부수는 ‘개성’

입력 2017-07-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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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뮤직] “데뷔” 마이틴XP.O.P, 승부수는 ‘개성’

두 팀의 아이돌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최근 다양한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출사표를 던지며 대거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틴과 P.O.P(피오피)는 자신들만의 차별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될까.



● 마이틴

마이틴은 26일 정오 데뷔 미니앨범 ‘마이틴 고(MYTEEN GO!)’를 공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부터 ‘붕 떠’ ‘이 동네 왜 이래’ ‘꺼내가’ ‘Mr. Misery’ ’19.20’, ‘짜장면’ 등 총 7곡을 발표하며 첫 데뷔 신호탄을 쏜다. 이번 앨범에는 다이나믹하고 위트있는 곡부터 리드미컬하고 그루브한 곡까지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할 만한 곡들로 꽉꽉 채워질 예정.

마이틴의 데뷔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는 샤이니, 블락비, NCT127 등과 작업 해온 뮤직그룹 PRISM FILTER(프리즘필터)의 작품이다. 또한 여자친구, 인피니트, GOT7 등의 앨범에 참여한 히트메이커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이틴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그룹이지만 대중에게는 이미 친숙한 얼굴들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송유빈은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6’ 톱4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마이틴고’ ‘스쿨어택’을 통해 팬층을 차근차근 다져오기도 했다.

또한 마이틴은 뮤직웍스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이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길구봉구, 유성은, 백지영 등 보컬리스트가 다수 포진되어 있는 소속사이기에 어떤 모습일지 보는 것 역시 새로운 재미가 될 예정. 그룹 빅스의 리더 엔이 직접 안무를 창작해 선물했다는 점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안무를 보는 것도 역시 재미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P.O.P(피오피)

P.O.P(피오피)는 신생 기획사 DW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이 소속 되어있는 RBW에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을 맡고 있어 실력 부분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피오피는 데뷔 전 다양한 마케팅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들의 사진과 이름을 매치시키기, 다른 그림 찾기, 그림일기의 오타를 토대로 한 멤버들의 생일 맞추기와 같은 콘텐츠로 팬들을 능동적으로 참여시킴으로서 데뷔 전부터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그리고 ‘탐정돌’이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다.

데뷔 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은 신나는 업템포(UP-TEMPO) 타이틀 곡 ‘애타게 GET하게’부터 아련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읊조리는 팝발라드 ‘메모리(Memory)’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집대성했다. 7080 세대의 팝음악을 재해석해 복고적인 느낌을 주며 P.O.P만의 독특한 색이 어우러질 것으로 타 걸그룹과는 차별성을 둘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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