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MXM 임영민·김동현 “‘프듀2’ 친구들과 음방서 만나고 싶어요”

입력 2017-07-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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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MXM 임영민·김동현 “‘프듀2’ 친구들과 음방서 만나고 싶어요”



‘프듀2’ 출신 연습생들이 대거 데뷔 혹은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경쟁을 했던 이들이지만 그 경쟁이 무색할 만큼 서로 끈끈한 동료애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에 이들은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유닛 MXM 임영민, 김동현 또한 워너원, 뉴이스트, 핫샷 등 ‘프듀2’와 관련된 많은 이들과 함께 데뷔 혹은 컴백을 나란히 할 예정이다.

● ‘프듀2’ 출신 연습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동현 “경쟁을 하는 게 맞겠지만, 고생을 했기 때문에 데뷔를 한다거나 좋은 소식이 들릴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분명 열심히 하겠지만 방송에서 만나게 된다면 기분 좋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영민 “방송 외적으로 만나도 기쁜데, 음악 방송에서 만나는 건 정말 의미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왜나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악 방송에서 만났다는 건 그 꿈이 실현됐다는 의미니까 좋을 것 같아서요. 근데 시기가 정말 많이 겹치긴 하더라고요.”

● 이번 앨범에 대한 차트 욕심 또한 있을 것 같다.

임영민 “요즘 음원사이트에 100위까지는 차트가 보이잖아요. 그 100위권 안에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더 욕심을 부린다면 50위에서 25위 사이로요(웃음). 당연히 높이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그 정도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1위도(웃음). 특히 같이 ‘프듀2’ 했던 친구들이랑 나란히 줄서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임영민 “저희도 힙합을 좋아하고 저희 소속사가 힙합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저희는 힙합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그냥 아이돌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작곡, 작사도 다 참여를 하고 있고요.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프듀2’ 끝나고 더 연습을 열심히 해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셔서 빨리 보여드리게 됐어요.”

● 최근에는 사생팬들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강경대응에 나섰던데.

임영민 “사실 저희 식사할 때도 오시고, 회사 앞에서 12시간씩 기다려주시고 그러는 게 너무 죄송하기도 하더라고요. 중간에 얼굴이라도 한 번 비추면 좋은데, 한 번 회사에 들어오면 나갈 일이 또 없으니까요. 또 요즘에는 녹음을 하바도니 새벽에 끝나서, 팬 분들이 저희 얼굴을 아예 못 보고 가시기도 하고요. 또 저희 회사 앞이 차도이고 바로 인도가 아니다보니 걱정이 돼 마음이 불편하기도 해요.”

김동현 “불편하다기보다는 걱정되는 게 더 커요.”



● 이번에 데뷔하면서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

임영민 “음악방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못 들었어요. 잘 돼서 음악방송도 하고 싶고, 팬 사인회도 너무너무 하고 싶고요. 팬 사인회가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잖아요. 그래서 사인회를 많이 해서 팬들을 뵙고 싶어요. 작은 규모의 소공연장에서 공연도 해보고 싶고요. 소소하게 팬 분들과 이야기도 하면서요.

● 두 사람에게 ‘국민 프로듀서’란 어떤 의미일까?

김동현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힘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촬영 중에도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팬레터를 읽고 힘을 내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더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임영민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아니었으면 진짜 이렇게 인터뷰를 할 수도 없었을 거예요. 연습실에 있었겠죠.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희가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까, 감사드리면서 뭔가를 보답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그럼 마음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고요.그래서 이번 앨범도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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