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측 “中 ‘랩 오브 차이나’와 제휴無…유사성 유감” [공식입장]

입력 2017-07-26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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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측 “中 ‘랩 오브 차이나’와 제휴無…유사성 유감”

Mnet 측이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모방한 중국의 방송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Mnet 측은 26일 동아닷컴에 “중국 아이치이의 ‘랩 오브 차이나’와 관련해 CJ E&M에서 공식적으로 (‘쇼미더머니’의) 콘텐츠 판매를 진행한 적이 없다. 정식 구매 절차가 없이 유사 프로그램이 제작·방영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랩 오브 차이나’는 중국 대형 온라인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지난달 24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인 엑소 출신의 크리스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논란이 된 프로그램.

특히 문제는 해당 프로그램이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포맷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캐스팅콜을 진행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프로듀서가 랩을 심사하는 과정까지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쇼미더머니’의 콘텐츠 판권을 가진 CJ E&M과의 정식 제휴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저작권을 무시한 ‘짝퉁’ 프로그램인 셈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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