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다시만난세계’ 여진구♥이연희♥안재현, 삼각로맨스 시작입니까?

입력 2017-07-27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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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다시만난세계’ 여진구♥이연희♥안재현, 삼각로맨스 시작입니까?

SBS 수목드라마 '다시만난세계' (이하 '다만세')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26일 '다만세' 5,6회에선 정정원(이연희)와 차민준(안재현)의 관계 진전, 이를 질투하는 성해성(여진구)의 모습이 방송됐다.

5회는 성해성이 정정원을 위로하며 시작됐다. 성해성은 "너 때문에 죽은 게 아니야. 그리고 난 살인을 하지도 않았어"라고 말했고 정정원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성해성의 말을 신뢰했다. 두 사람은 비로소 재회 포옹을 나눴다. 이어 단순히 같은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성해성은 정정원이 13년 전 자신이 선물한 캔맥주 반지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반지는 '다만세' 5,6회 전개의 주요한 물건이다. 정정원과 엄마의 관계를 설명하고 향후 정정원과 차민준의 관계 진전까지 이끌게 된다.

우선, 13년 전 정정원은 7년 만에 엄마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갔지만 엄마에게 외면당한 후 성해성과 미성년자 신분으로 맥주를 마시는 일탈을 행한다. 캔맥주 반지는 이때 위로의 의미로 나눈 선물이었다. 성해성은 맥주캔 뚜껑을 이용해 정정원에게 반지를 해주며 "잘 살아서 엄마한테 복수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과거 정정원을 외면했던 엄마는 2017년 정정원 앞에 나타났다. 자신에게 돈을 건네는 엄마에게 정정원은 레스토랑 대표인 차민준과 결혼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다. 이때 차민준은 우연히 모녀의 대화를 들었고 정정원의 엄마 앞에 나타나 결혼이 사실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일이 끝나고 정정원은 차민준에게 사과했다. 또 엄마에 대한 상처를 털어놓으며 "복수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차민준은 정정원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다. 정정원의 차민준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 성해성이 멀리서 정정원과 차민준의 포옹을 목격했고 질투심을 드러내며 삼각관계 시작을 알렸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다만세'에는 해결해야할 문제가 또 있다. 13년 전 성해성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는 일이다. 2017년 학창시절 친구들과 모두 재회한 성해성은 경찰이자 친구 신호방(이시언)과 함께 살해 누명을 벗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기억과 진술서를 맞춰본 결과 정정원의 진술과 당시 상황에는 차이가 있었다. 의붓동생 성영준(윤선우)의 행방이 묘연했던 것이다. 5,6회는 성영준과 성해성의 죽음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채 마무리됐다. '다만세' 7,8회는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다시만난세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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