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빅스타 래환, 출연소감 “약했졌던 꿈 다시 잡았다”

입력 2017-07-2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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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수’ 빅스타 래환, 출연소감 “약했졌던 꿈 다시 잡았다”

빅스타 래환(Larry)이 tvN ‘수상한 가수’ 출연 소감을 전했다.

래환은 2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래환은 빅스타 멤버들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세상 제일 행복한 미소로 벅찬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래환은 “(‘수상한 가수’ 방송으로) 참으로 커다란 전환점인 것 같아요. 방송을 계기로 조금은 약해졌을지도 모를 꿈을 향했던 제 마음도 다시 다잡았고, 멤버들의 소중함, 나의 주변, 또 주변이 아니더라도 나의 음악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늘 그래왔듯이, 묵묵히 제 자리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그렇게 무럭무럭 성장하는 빅스타의 래환. 또 아티스트 래환이 될 것이라는 것. 그것만은 분명히 약속 드려요”라는 말을 전했다.

빅스타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용감한 형제와 빅스타 멤버 그리고 제작진,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가오는 월요일, 제가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온 저의 첫 믹스테입이 공개됩니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여러분과 이야기 나누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후 방송된 ‘수상한 가수’에서 히말라야로 등장한 래환은 보물섬과의 대결에서 패배했고 이후 그의 정체가 공개됐다. 래환은 빅스타 멤버들과 박재범 ‘좋아’를 한풀이송을 부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래환은 방송이 끝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자신의 색을 찾은 래환의 믹스테이프는 오는 31일 0시에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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