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 5번타자 이승엽이 6회초 2사 후 좌익수 왼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이 2루타로 통산 4,000루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광판에 기록달성을 축하하는 화면이 뜨는 가운데 이승엽(우측아래)는 헬멧을 벗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이승엽(41)은 29일 고척 넥센전에서 2루타만 2개를 터뜨리며 대망의 4000루타 고지를 돌파했다. KBO리그에서 첫 번째로 나온 대기록. 그는 눈앞에 다가온 ‘은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또 하나의 새로운 전설을 썼다.
현 사령탑이자 옛 현역 시절 동료인 김한수 감독 또한 이승엽의 대기록 달성에 크게 기뻐했다. 김 감독은 30일 넥센전을 앞두고 “4000루타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후배들이 그 기록을 넘어서려면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현역 때 이승엽 만큼이나 타격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였다. 그는 ‘소리없는 강자’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타자였다. 프로생활 14년 동안 2264루타를 기록해 제법 묵직한 방망이를 자랑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특별히 욕심났던 기록은 없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3000루타도 치지 못한 선수다. 내 기록을 이야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고 답했다. 이어 “(이)승엽이가 4000루타를 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꾸준함이다. 큰 부상 없이 저 나이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프로에게는 튼튼한 몸이 언제든 첫 번째다”고 덧붙였다.
‘신성’ 구자욱이 뒤를 이을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김 감독은 “(구)자욱이도 지난해에 허리가 좋지 않아 한 달 동안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해에는 그런 모습이 줄어들었지만, (이)승엽이의 뒤를 이으려면 아직 멀었다”고 했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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