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온앤오프 “리더가 둘”…B1A4 남동생 향한 팬심ON (종합)

입력 2017-08-02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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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온앤오프 “리더가 둘”…B1A4 남동생 향한 팬심ON (종합)

감성 그룹 B1A4에게 남동생이 생겼다. 신인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라운)는 2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ON/OFF’로 데뷔했다.

온앤오프는 특색 있는 음악과 콘셉트로 B1A4와 오마이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만든 WM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그룹이다. 온앤오프라는 이름은 무대 위 강렬한 ON 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을 보여주며 이제까지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일방통행 팬 문화가 아닌 특별한 소통을 암시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2일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선 온앤오프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온앤오프는 데뷔 곡 ‘온앤오프’ 무대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그룹은 수록곡 ‘‘Difficult’ ‘Original’ 무대도 선보였다.

용감한 남자 와이엇은 “나는 7년 연습했고 우리 팀 모두 평균 연습기간이 6년이다. 함께 데뷔하게 돼 정말 기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니크한 남자 유는 “데뷔하게 돼 신기하다.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 했었는데 실패해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었다. 버텼기 때문에 지금 데뷔하게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 센세이션 이션은 “가요계 센세이션을 일으키도록 하겠다”, 레몬같은 목소리 MK는 “영광이다. 온앤오프 일곱 명이 인연이 돼 감사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온앤오프에는 리더가 두 명있다. 10년지기 효진과 제이어스.

감성 리더 효진은 “조금씩 실감이 난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지기 제이어스와 함께 연습 시작했을 때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는데 멤버들과 제이어스가 많이 도와줬다. 팀의 리더로서 잘 이끌겠다”, 스파크 리더 제이어스는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에게 고맙다.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우리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밀크 막내 라운은 그룹의 리더를 소개하며 “온 팀과 오프 팀 두 팀이 있다. 온 팀 리더는 효진이고 밝은 보컬이 특징이다. 오프 팀 리더는 제이어스다. 온 팀과는 반대되는 강렬한 매력이 있다”고 온앤오프만의 팀 구성을 소개했다. 이어 “막내인 저 라운은 온 앤 오프에서 ‘앤’을 맡아 동시에 여러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며 “처음 형들을 만난 게 열다섯 살 때였다. 어려서 무섭고 힘들었는데 형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온앤오프는 지난주 데뷔한 마이틴, 오는 7일 데뷔하는 워너원 등과의 인지도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와이엇은 “‘프듀2’를 시청하면서 우리가 배워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다 함께 좋은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고 데뷔를 앞둔 워너원을 언급했다. 라운은 "워너원 박지훈과 같은 학교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던 친구인지 안다. 서로 무대에서 보자고 응원했다. 파이팅"이라고 우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리더 효진은 “우리는 힙합, 크럼프, 얼반 등 다양한 퍼포먼스 소화가 가능하다. 멤버별 특색있는 목소리가 우리만의 강점이다”라고 그룹을 소개했다. 와이엇 역시 “우리의 팀워크를 자랑하겠다. 믿고 의지한 시간이 길다. 평균 6년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고 자신했다.


오늘(2일) 정오 발표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 ‘ON/OFF’는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전곡을 작업하여 온앤오프만의 색깔과 매력을 최고의 퀄리티와 사운드로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ON/OFF’는 Chill out house 장르를 바탕으로 기존의 K-Pop 씬에서는 드문 스타일의 곡으로 벌스에서 멤버 각각의 개성과 보컬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시원한 여름날을 연상케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Difficult’, 일곱 멤버의 섬세한 보컬을 만날 수 있는 ‘If We Dream’, EDM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Original’, 세상에 처음 데뷔하고 만나는 온앤오프의 자신들의 이야기와 같은 곡 ’Cat’s Waltz’ 총 5곡이 수록 됐다.

마지막으로 효진은 "신인상 꼭 받고 싶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인기가 많은데 우리도 정말 열심히 해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소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롤모델은 소속사 선배 B1A4다. 온앤오프는 "B1A4 선배님들은 평소에도 팀워크가 좋다"고 이유를 말하며 산들의 조언처럼 무대 위 최고라는 자세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온앤오프는 오늘(2일) 정오 첫 미니 앨범 ‘ON/OFF’를 발표하고 활동을 본격화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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