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루타 이어 볼넷 ‘이적 후 2G 연속 멀티 출루’

입력 2017-08-02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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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가 우전 2루타로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한 뒤 볼넷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 우완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맞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이는 김현수의 이적 후 첫 안타였다.

이 2루타로 김현수는 1일 3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김현수는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어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1-2 역전을 허용한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1-5로 뒤진 9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으면서 김현수는 이적 후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푸홀스에 홈런 포함 5타점을 헌납하며 1-5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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