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정재은, 엉뚱발랄 러시아 여행기…‘사랑스러운 우럭 여사‘

입력 2017-08-03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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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싱글와이프’ 캡처

배우 정재은이 허당 매력을 뽐냈다.

2일 첫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선 정재은의 러시아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은은 홈스테이 숙소를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펼쳤다. 큰 캐리어를 끌고 숙소를 찾던 정재은은 눈앞에 펼쳐진 많은 계단을 보고 좌절했다. 정재은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길을 나섰지만, 미로 같은 지하철과 러시아어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지하철 표를 사는 방법을 몰라 헤매는 모습까지 보이며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 때 정재은은 지하철에서 기적처럼 한국인을 만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국인이세요?”라고 먼저 말을 건넨 정재은은 한국인이라는 답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학생은 정재은을 보고 “어머! 싱글와이프”라고 환호했다. 한국 학생이 반겨주자 정재은은 웃음꽃이 만발한 모습으로 “너무 신기하다”고 이야기하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방송 후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편성 됐다. 방송 내내 정재은은 발랄하면서도 어리바리한 모습을 선보였다. 현지인에게도 당당하게 한국어로 멈추지 않고 이야기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러시아에서도 맑은 모습으로 현지인을 매료시킨 정재은은 사랑스러운 면모를 어필하며 “역시 우럭 여사”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특유의 엉뚱함으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한 정재은이 러시아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싱글와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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