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성해성)와 이연희(정정원)가 서로를 위로하다 더욱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이 같존(안길강) 아들의 수술을 위해 동생 성영준(윤선우)에게 의절을 약속한 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은 동생이 형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마음 아파했다. 정정원은 진심으로 위로하면서 “앞으로 울 거면 딴 데 가서 울지 말고 내 앞에서 울어. 네 잘못 아니야.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 마”라고 말했다.
성해성의 머리를 쓰다듬다 눈이 마주친 정정원. 무척 달달하면서도 어색한 분위기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성해성은 용기내 정정원의 손을 잡고 뛰었다. 청춘만화 느낌을 가득 풍기는 성해성과 정정원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