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남수단 축구 대표팀에 축구용품 전달

입력 2017-08-04 14: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FC가 한국의 임흥세 감독이 이끄는 남수단 축구대표팀에 힘을 전달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7월 24일 남수단 축구대표팀에 구단 유니폼과 뉴발란스 트레이닝복, 축구양말 등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축구용품 후원은 남수단에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도전을 펼치고 있는 임흥세 감독과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남수단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임흥세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한 발전을 통해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주관하는 메이저대회인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축구용품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서울 이랜드 FC는 임흥세 감독과 남수단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고자 구단이 활용 가능한 축구용품을 모아 전달했다.

남수단 축구대표팀의 임흥세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특별한 선물을 받고 행복해했다. 후원해준 유니폼을 입고 우간다와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사기가 너무 좋았다. 우리 선수단에 큰 선물을 준 서울 이랜드 FC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수단 축구대표팀 주장 제임스는 “서울 이랜드 FC의 선물을 받고 감격했다. 뉴발란스라는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입고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 사기도 높아졌다. 남수단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물품들이라 나를 포함한 우리 선수들 모두 서울 이랜드 FC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 이랜드 FC 한만진 대표이사는 “우리의 나눔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이번 축구용품 전달이 남수단 축구대표팀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랜드의 기업 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 시즌 선수촌병원과 함께하는 서울 이랜드 FC 슛즈, 스마일 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저소득층에 축구용품을 전달했고, 이번에 남수단 축구대표팀에 축구용품을 후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손길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 이랜드 FC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