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를 거머쥐며 음악 방송 프로그램 8관왕을 달성했다.
5일 MBC '쇼! 음악중심'에 따르면 뉴이스트W '있다면', 레드벨벳 '빨간맛', 엑소 '코코밥'이 8월 첫째 주 1위 후보다. 세 후보 모두 방송에 출연하진 않았고, 엑소는 1위를 차지하며 이번 활동으로 8관왕을 이뤄냈다.
이날 '음악중심'에선 JJ Project, 위너, 여자친구, CLC가 컴백했다. 성숙한 남성미로 중무장해 5년 만에 돌아온 갓세븐 듀엣 JJ Project는 성숙한 남성미로 무장해 '내일, 오늘'를, 위너는 역대급 서머송 'ISLAND' 'LOVE ME LOVE ME' 두 곡을 선보였다. 여자친구는 '이분의 일 1/2' '귀를 기울이면'으로 독보적인 파워 청순을 보여줬고, CLC는 아련한 여성미와 청순미가 돋보이는 '어디야?'로 '음악중심'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정용화와 KARD는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정용화는 '여자여자해'로 보컬은 물론 댄스와 랩까지 완벽히 소화했으며 KARD는 세계가 주목한 루키답게 'Hola Hola' 마지막 무대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했다.
데뷔 무대도 풍성했다. 사무엘은 'Sixteen'으로 16살답지 않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온앤오프(ONF)는 'ON/OFF'를 완벽한 칼군무로 소화했다. P.O.P는 독특한 올드팝 콘셉트로 출사표를 던지며 '애타게 GET하게'로 개성을 보여줬고 마이틴은 노래 제목처럼 '어마어마하게' 실력파 신인임을 증명했다. 또 용구과 시현은 'the.the.the'로 신인이라기에는 완벽한 섹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레이나는 '밥 영화 카페'를 통해 뉴이스트 아론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고, 라붐은 '두바둡'으로 발랄한 댄스를 보여줬고 더이스트라이트는 'I Got You'로 누나들의 마음을 녹였다. 드림캐쳐는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마성을 뽐내며 '날아올라' 퍼포먼스를 소화했고 보이스퍼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달콤한 가사로 '반했나봐'를 불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