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약혼남’ 로버트 패틴슨, 케이티 패리와 또다시 ‘염문설’

입력 2017-08-0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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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plash News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팝카수 케이티 페리가 또다시 염문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5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선셋 타워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들은 사람이 많은 큰 테이블에 자리 잡았으며, 서로의 옆에 앉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해졌다.

포착된 사진에서 페리는 금발 머리에 흰색 시스루 의상을 입고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으며, 패틴슨은 블랙 티셔츠에 다소 수수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페리는 패틴슨의 품에 기대거나 환하게 웃는 등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열애설이 일자 한 외신은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니다. 둘은 지난 10년간 친구로 지냈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절친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그때마다 친한 친구 사이라며 열애를 부인했다. 특히, 지난 2013년 패틴슨이 영화 ‘트와일라잇’에 함께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결별했을 당시 패틴슨과 페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페리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스튜어트에 직접 “사진들 다 본 거 알지만 난 절대 너를 배신하지 않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우린 그저 친구일 뿐이야”라고 문자 메시지를 건넸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페리는 인터뷰를 통해 “난 패틴슨 앞에서 생리 현상을 해결할 정도로 친하다. 보통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절대 그러지 않는다”고 밝히며 둘 사이를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해외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최근 패틴슨이 팝스타 FKA 트위그스와 약혼을 알렸기 때문. 지난 25일 패틴슨은 한 라디오쇼에 출연해 “트위그스와 2년 전 약혼했다”며 “팬들 때문에 관계를 숨겨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열애 소식이 알려지며 트위그스는 수많은 인종 차별적 악플에 시달려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약혼녀가 있는데도 페리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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