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다만세’ 감독 “‘미녀공심이’처럼 인간미 전할 것”

입력 2017-08-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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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다만세’ 감독 “‘미녀공심이’처럼 인간미 전할 것”

백수찬 감독이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는 12년 전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던 해성(여진구 분)이 다시 돌아와 첫사랑인 정원(이연희 분), 그리고 동생들과 친구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돌아온 해성은 자신을 차에 치이게 한 장본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전학 온 학생을 교실에서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미스터리가 재미 포인트다.

더불어 ‘다만세’는 시청자들의 눈시울 뜨겁게 만들거나 가슴을 짠하게 하거나 큰 웃음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단짠드라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에 백수찬 감독은 “이희명 작가님과 같이 작품을 하면서 장르물이라고 무겁게 풀어가거나 또는 사건위주로만 진행하지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며 “지난해 ‘미녀 공심이’때도 그랬듯이 우리 드라마의 목표는 인간에 대한 따뜻함이다. 한 회에 시청자분들이 웃을 수 있는 장면 한번, 눈물지을 수 있는 장면 한번은 꼭 등장시키려 했고 앞으로도 이는 꼭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 역시 “감독님 말처럼 우리 드라마는 눈물을 쏙 뺄 정도로 울렸다가 웃기는 장면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 방송분에서도 이런 내용이 공개가 될텐데, 과연 해성을 둘러싸고 어떤 사건이 펼쳐지면서 단짠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달라”라고 귀띔했다.

‘다시 만난 세계’13,14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다시 만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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