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부터 임수정까지…‘더 테이블’ 제작기 대공개

입력 2017-08-09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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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부터 임수정까지…‘더 테이블’ 제작기 대공개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이 선사하는 2017년 감성 프로젝트 ‘더 테이블’이 네 명의 보석 같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된 제작기를 밝혔다.

김종관 감독의 신작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영화다. 네 커플의 다양한 사연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와 인연, 사랑 등 삶의 단면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임수정까지 한국 영화계가 사랑하는 색깔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좀처럼 한자리에 모으기 어려운 개성 있는 배우들을 모은 김종관 감독은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이나 단편영화와 같이 짧은 호흡의 이야기에 애정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며, 짧은 이야기를 지속해서 만들며 창작적인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취향에 대한 갈증으로 ‘더 테이블’과 같이 네 개의 사연으로 이뤄진 옴니버스 구성의 영화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소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시도에 여러 개성의 훌륭한 배우들이 동의를 해”주어 이와 같은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었음을 밝혔다. 특히, 작은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의미를 두며 참여해주었고, 시간을 내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배우와 스태프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더 테이블’과 같은 다양성의 시도가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앞으로 더 자유로운 내용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처럼 배우부터 감독, 스태프까지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영화 ‘더 테이블’은 네 가지 이야기를 통해 삶의 단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감독과 배우, 스태프의 앙상블이 빛나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 ‘더 테이블’은 오는 8월 24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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